◆…단위 : 만원. 자료=금융감독원 제공

김정태 하나금융지주 회장이 올 상반기 은행권에서 가장 많은 보수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김 회장은 상반기 13억5100만원의 보수를 받아 금융지주와 은행권의 임원 가운데 가장 많은 돈을 받았다.

김 회장의 보수 총액에는 지난해 연간 성과평가 결과에 따라 지급된 단기성과급 4억5000만원, 장기성과급 5억100만원이 포함됐다. 업무 활동을 위한활동 수당도 3억5000만원이 지급됐다.

이어 하나금융지주의 김병호 전 부회장이 퇴직금 4억1100만원까지 합쳐 총 9억6900만원을 받아 2위에 올랐다.

하나은행의 함영주 대표는 급여 2억9000만원, 상여금 4억3500만원 등 총 보수액이 7억2500만원에 달했다.

조용병 신한금융지주 회장이 올해 상반기 급여 4억원, 상여금 3억4800만원 등 총 7억4800만원의 보수를 받았다.

위성호 신한은행장은 상반기 급여 4억1000만원, 상여금 3억3300만원 등 보수총액이 7억4500만원에 이르렀다.

허인 국민은행장은 급여 3억2500만원, 상여금 5억5000만원을 받아 총 보수액이 8억7500만원을 받아 랭킹 3위를 차지했다.

KB금융지주에서는 조경엽 전무가 유일하게 5억원 보수를 넘겼다. 조 전무는 급여 1억500만원, 상여금 4억4900만원 등 총 5억5700만원을 받았다.

손태승 우리은행장은 상반기 급여 3억3000만원, 상여금 1억8700만원 등 총 보수총액이 5억1900만원에 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