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대회는 유치부를 비롯해 초등부와 중·고등부로 나누어 진행되며 1인 발표뿐만 아니라 2인 팀 발표도 허용해 보다 역동적인 대회가 될 예정이다. 주최측은 오는 28일부터 참가자를 선착순으로 접수한다. 

발표 주제는 '우리지역과 대한민국을 전세계에 소개하기'이다. 또 발표 전 사회자가 참가자와 간단한 영어인터뷰를 거쳐 학생들의 재치 있는 순발력을 발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로 했다.   

최성연 이사장은 “한국문화를 알리는 리더를 육성하고 청소년들에게 배움을 사회에 환원하는 지식기부를 장려하기 위해 대회를 연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대회 슬로건으로 '우리는 대한민국의 청소년 민간외교관입니다'와 '주니어통번역자원봉사 지식기부에 도전합니다'를 내걸고 있다.

이 대회를 주관하는 국제통번역자원봉사단은 비영리민간단체로 국제대회 협력지원, 국내외 문화홍보 재능기부 봉사 및 주니어통번역가 양성을 위한 교육 등의 사업을 벌이고 있다.

이번 대회는 청소년들이 외국어 공부의 목표의식을 가지고 대중의 설득과 경험을 무대에서 발휘하도록 하여 주니어 통번역 자원봉사를 꿈꾸며  국제 리더로 도약하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수상자들에게는 국제통번역자원봉사단 명예 청소년 홍보대사 위촉의 특전 등의 자격이 주어지게 된다.

이 대회에 참가하는 부산, 대구, 원주 등 전국 곳곳의 청소년들이 서울전국대회에 참여한 후 용산 전쟁기념관 영어해설사 도슨트와 만나는 기회도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