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투자증권은 오는 7월 20일까지 3개월 동안 신입사원 역멘토링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23일 밝혔다.

역멘토링은 신입사원이 멘토가 돼 임원을 지도하는 프로그램이다. 대상은 지난해 하반기 공채로 입사한 신입사원 14명과 본사 근무 임원 20명이다. 각 팀들은 임원의 배경지식과 관심사에 따라 각각 다른 커리큘럼을 진행한다.

주요 내용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활용, 1인 미디어, 공유경제, 핀테크, VR 등으로 구성됐다.

한화투자증권은 디지털화되는 금융환경 속에서 젊은 세대의 조직문화와 가치관을 이해하고 학습하기 위해 이같은 행사를 마련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김자연 사원은 "멀게만 느껴졌던 임원들이 SNS 포스팅을 하며 흥미로워 하는 모습을 보니 뿌듯하고 신기했다"며 "하나의 주제에 대해 서로의 생각을 공유하다 보니 저 또한 새로운 관점을 얻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한석희 인사지원실 상무는 "기업이 생존하기 위해서는 임원들이 시대의 흐름을 이해하고 적응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신입사원으로부터 창의적인 아이디어 도출하고, 기업 전체에 큰 시너지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