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소액연체자 지원 재단법인이 22일 출범식을 갖고 있다. 사진=금융위원회 제공

장기소액연체자 지원 재단법인은 금융회사, 대부업체 등이 보유하는 장기소액연체채권의 매입‧정리를 위한 업무를 하게 된다. 이달 26일부터 일반 장기소액연체자 재기지원 신청을 접수받는다.

이날 출범식에는 최종구 금융위원장, 양혁승 장기소액연체자 지원 재단법인 이사장, 민병두 의원 등이 참석했다.

최종구 금융위원장은 “오랫동안 경제활동에서 소외된 금융 취약계층의 신속한 재기를 도와 우리 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은행연합회, 여신금융협회 등 주요 금융협회는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한 상생 협력 협약을 재단과 체결했다.

금융권은 상생 협력 협약을 기초로 향후 재단법인의 장기소액연체자 지원 사업을 적극적으로 지원‧협력키로 했다.

정부는 장기소액연체자 접수 신청 지원을 위해 228개 광역‧기초 지자체에 담당자 지정을 추진키로 했다.

장기소액연체자 지원 재단법인의 지원대상은 국민행복기금 및 금융회사 등에 연체 10년 이상이거나 원금 1000만원 이하의 채무가 있는 자로서 상환능력이 없는 사람이다.

방문접수는 전국 42개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 및 26개 한국자산관리공사 지부에서 하고 인터넷 접수는 온크레딧 홈페이지에서 본인인증 후 재기지원 신청 접수가 가능하다.

정부는 오는 8월말까지 신청접수 완료 후 올해 10월말께 채무자 본인에게 대상 여부, 상환능력 심사결과 등 처리결과를 통보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