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는 13일 더 뉴 레이의 사진영상발표회를 갖고 판매에 돌입했다. 사진=기아자동차 제공

6년 만에 디자인, 연비, 안정감 더 높여
 
기아차는 13일 '더 뉴 레이'의 사진영상 발표회를 갖고 판매에 들어갔다. 

이 차는 모던해진 내·외장 디자인, 높아진 안전·편의사양과 고객 선호사양이 반영된 신규트림을 추가해 신차급 변화를 선보였다.

앞모습은 바디와 동일한 컬러의 신규 라디에이터 그릴에 경쾌한 느낌의 와이드 허니콤(벌집모양) 패턴을 넣어 산뜻해졌다.

전면부의 포그램프와 후면부의 리플렉터에는 시선을 유도하는 세로형 디자인을 포인트로 넣었다.

후면부에는 테일게이트 가니쉬를 C자 형태로 만들어 가로형 리어램프와 연결돼 뒷모습이 넓게 보이게 만들어 안정감을 더했다.

신규 15인치 알로이 휠은 휠 테두리와 사다리꼴의 휠 내부 디자인의 높이를 달리하는 단차 가공 기술을 적용해 실제보다 커 보이게 했다.

엔진은 개선된 카파 1.0 MPI을 장착하여 연비가 기존보다 2.4%정도 향상된 13km/ℓ로 경제성을 더욱 끌어 올렸다. 급제동 경보 시스템(ESS)을 모든 트림에 기본적용하고 기존의 6에어백시스템에 롤오버 센서(전복감지)를 추가해 안전성을 높였다.

더 뉴 레이는 반려동물용 카시트(이동식 케이지), 카펜스(1-2열 중간 격벽), 2열용 방오 시트 커버 등'튜온 펫' 3종을 처음으로 적용하여 반려동물 보유 고객의 관심을 끌었다.

트렁크 공간을 최대로 늘리기 위해 2열 시트 등받이를 앞으로 접으면 2열 시트를 앞으로 당겼을 때의 약 네 배 정도(1324L)로 소형 SUV 수준의 공간을 활용할 수 있다. 2열 시트를 제거해 트렁크 공간을 확장한 밴(VAN) 모델은 경우 최대 1447L까지 적재할 수 있다.

기존에 3개 트림으로 운영하던 가솔린모델에 신규 트림 '트렌디'를 추가했다. 트렌디 트림은 고객선호도가 높은 인조가죽시트, 1열 히티드 시트, 운전석 시트 높이 조절장치 등을 기본 적용해 고객의 선택 폭을 확대했다.

가솔린모델 가격은 디럭스 1315만원, 트렌디 1380만원, 럭셔리 1455만원, 프레스티지 1570만원이며, 밴(VAN) 모델은 기본형 1210만원, 고급형 1265만원이다.

기아차 관계자는 “오는 22일부터 1월 6일까지 젊은 고객층이 밀집하는 용평리조트, 홍대입구에서 신차를 전시하고 고객들에게 따뜻한 음료와 핫 팩 등의 선물을 증정하는 '레이 게릴라 로드쇼'를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