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날인 12일에는 헌법전문, 기본권 논의를 시작으로 14일 경제, 재정, 지방분권 등을 다루고 19일에는 정당, 선거, 사법을, 마지막 21일에는 정부 형태와 관련한 주제로 발제와 토론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우원식 원내대표는 8일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민주당은 국민과의 약속 이행을 위해 국민 중심 개헌안 마련에 당의 총의를 모으는 본격적인 논의를 시작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어 그는 "정치, 경제, 사회적 측면에서 변화한 시대상을 반영하고 이에 걸맞은 국민의 기본권 확장, 정치체제의 개혁을 담아낼 '국민개헌'은 우리 정치권이 국민에게 한 엄숙한 약속"이라면서 "야당도 진정한 '국민개헌'이 실현되도록 개헌과 선거제도 개편 논의에 초당적으로 협조해달라"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개헌에 대한 입장을 정리해 국민 여러분께 보고 드리고, 국민들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추미애 대표 또한 "새로운 나라 건설을 위한 개헌은 반드시 필요한 시대과제가 돼야한다"면서 "(야당도)올바른 개헌 여론을 수렴하기 위한 노력에도 함께 해야 한다"고 힘을 보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