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정산시 연금저축보험상품에 가입한 경우 최대 66만원을 돌려받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실손의료보험료도 세액공제 받을 수 있다.

금융감독원은 보험가입 소비자들에게 보험상품의 연말정산, 비과세 혜택 등 다양한 절세 방법을 금융소비자정보 포털사이트 '파인'을 통해 제공했다. 

소득세를 납부하는 근로소득자나 자영업자가 연금저축상품(세제적격)에 가입한 경우 연말정산시 연간 400만원 한도 내에서 납입한 보험료의 13.2%에 해당하는 금액을 세액공제 받을 수 있다.

이때 연금저축 가입자의 연간 종합소득금액이 4000만원 이하이거나 근로소득만 있는데 총 금여액이 5500만원 이하인 경우에는 세제혜택을 16.5%까지 우대받을 수 있다.

예를 들어 급여소득이 5500만원 이하인 경우 연금저축보험상품에 한 해 동안 총 400만원을 납입했다면 연말정산시 16.5%인 66만원을 돌려받게 된다.

또한 근로자가 실손의료보험, 종신보험, 자동차보험 등 보장성보험에 가입한 경우 연말정산시 연간 100만원 한도 내에서 보험료의 13.2%에 해당하는 금액을 세액공제 받을 수 있으며 연소득 100만원 이하인 배우자 및 만 60세이상 직계존속과 만20세 이하 직계비속을 포함시킬 수 있다.

이외에도 장애인전용 보장성보험의 보험료는 연간 100만원 한도 내에서 다른 보장성 보험보다 유리한 수준인 16.5%를 세액공제 받을 수 있다.

금감원은 비과세 요건을 충족하는 연금보험(세제비적격), 변액유니버설저축성보험 등 가입할 경우 보험차익에 대한 이자소득세 15.4%가 면제된다고 설명했다.

또한 지난 4월부터 일시납 저축성보험의 경우 1억원 이하의 일시납 연금보험에 한해 보험 차익 비과세 혜택이 가능하다.

단 혜택을 받기 위해서는 보험유지기간이 10년이 되어야하며 월납 보험계약의 경우 보험료 납입기간이 5년 이상에 매월 보험료가 150만원 이하를 충족해야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외에도 만 65세 이상 노인, 장애인, 국가유공자 등이 1인당 5000만원 내에서 적립하는 저축성 보험에 가입한 경우 10년 미만이라도 보험차익에 대하여 비과세혜택을 받을 수 있다.